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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한 권이 '어린 왕자'가 아닐까 싶어요. 1943년 출간된 이후 전 세계에서 1억 4천만 부가 판매되고, 301개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는 등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오늘은 어린 왕자와 관련된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경상도 방언으로 번역된 '애린 왕자'와 알라딘에서 펀딩을 진행했던 '매일 30분 어린 왕자 모래시계'입니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최현애 옮김 / 도서출판 이팝 2020년 10월 출판된 후에, 트위터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탄생 과정도 흥미로운데요. '어린 왕자'를 전 세계 언어로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던 독일의 출판사 틴텐파스Tintenfa..
작년 12월 15일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Spider-man : No Way Home), 다들 보셨나요? 개봉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영화 자체도 재밌었고, 예전 샘스파, 어스파 팬이었다면 저처럼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영화를 봤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맥스로 두 번 영화를 봤는데요. 당시 이벤트로 아이맥스 포스터를 줬었는데 이미 소진돼서 못 받았지만 그렇게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개봉 2주 차 CGV에서 새로 나온 한정판 포스터는 보는 순간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ㅎㅎ 일정상 영화를 다시 보기는 어려워서, 예매만 하고 끝나는 시간에 극장에 가서 포스터만 받았어요. 짜잔~~~ 어떤가요? 이번 스파이더맨 영화 개봉하면서 다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부터는 그동안 미뤄왔던 블로그 활동도 다시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올해 첫 번째 포스팅은 바로 2021년 크리스마스 씰 입니다. 연하장을 찾아보려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포스팅을 보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 학교에서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씰을 샀던 기억도 나더라고요.^^ https://loveseal.knta.or.kr/christmas/index.html 크리스마스 씰 기부스토어 loveseal.knta.or.kr 대한결핵협회에서 매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기부) 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환자 수용시설 지원, 결핵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1년도 크리스마스 씰의 테마는 제가 좋아하는 유느님이라서 당장 주문했습니다.^^ 우편..
지난 포스팅의 Breite Str. 에 이어 벚꽃이 아름다운 본 Bonn 의 핫 스팟, Heerstraße / Heerstrasse 를 소개합니다. 두 거리 모두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Heerstrasse 가 더 예쁘게 느껴졌어요. 거리 끝까지 만개한 겹벚꽃들로 가득합니다.^^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도 Heerstrasse에 더 많이 보였어요. And now Bonn? (그럼 이제, 본?)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로 and now 를 써놓았어요. 그러고 보니 '본 Bonn' 과 우리말 '봄'의 느낌이 비슷하게 다가오네요.^^ 벚꽃이 탐스러운 열매처럼 보이기도 하고, 곧 쏟아질 눈송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렇게 자전거를 타면서 동영상을 찍어도 멋진 작품이 나오겠네요. Breite Str. 와 Heerstr..
예쁘던 한국의 벚꽃도 벌써 다 떨어졌네요. 2년 전 딱 이맘때 유럽에서도 벚꽃으로 유명한 독일의 본 Bonn 으로 벚꽃 구경을 갔었어요. 그때 못 올렸던 벚꽃 사진들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본 Bonn에서 유명한 벚꽃거리인 Breite Str. 의 초입입니다. 위쪽으로 보이는 Altstadt 는 Old Town 이라는 뜻인데요. 여기서 TMI 하나! 원래 본 Bonn의 Old Town은 이곳이 아니었어요. 원래 Old Town은 베토벤 동상이 서 있는 뮌스터 광장 Münsterplatz 주변인데요. 원래의 Old Town은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폐허가 되고 당시 100년 정도 됐던 본 최초의 노동 계급이 살던 동네인 이곳이 Old Town의 이름을 잇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