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유럽에 만개한 벚꽃, 본Bonn의 Altstadt (Old Town) - Heerstraße / Heerstrasse
지난 포스팅의 Breite Str. 에 이어
벚꽃이 아름다운
본 Bonn 의 핫 스팟,
Heerstraße / Heerstrasse 를 소개합니다.
두 거리 모두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Heerstrasse 가
더 예쁘게 느껴졌어요.
거리 끝까지
만개한 겹벚꽃들로 가득합니다.^^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도
Heerstrasse에 더 많이 보였어요.
And now Bonn? (그럼 이제, 본?)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로
and now 를 써놓았어요.
그러고 보니
'본 Bonn' 과 우리말 '봄'의 느낌이
비슷하게 다가오네요.^^
벚꽃이 탐스러운 열매처럼 보이기도 하고,
곧 쏟아질 눈송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렇게 자전거를 타면서
동영상을 찍어도
멋진 작품이 나오겠네요.
Breite Str. 와 Heerstraße 를 잇는
Kölnstraße 에서 발견한
슈톨퍼슈타인 Stolperstein 입니다.
슈톨퍼슈타인 Stolperstein 은
독일의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유대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992년 예술가 귄터 뎀니히 Gunter Denmig 가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희생자가 살던 집 앞에
이름과 출생일, 사망일을 기록한
가로, 세로 10cm 크기의 동판입니다.
'걸림돌'이란 이름처럼
정말 발에 걸리지는 않지만
잠시라도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기 전
꼭 한 번 더 가봐야지 했던
'본 Bonn 의 봄 Spring' 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 번 방문으로 끝났네요...
다시 가 볼 수 있을까요? ㅠㅠ
이상으로 본 Bonn 의
Heerstraße / Heerstrasse 의
벚꽃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