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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지난 포스팅의 Breite Str. 에 이어 벚꽃이 아름다운 본 Bonn 의 핫 스팟, Heerstraße / Heerstrasse 를 소개합니다. 두 거리 모두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Heerstrasse 가 더 예쁘게 느껴졌어요. 거리 끝까지 만개한 겹벚꽃들로 가득합니다.^^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도 Heerstrasse에 더 많이 보였어요. And now Bonn? (그럼 이제, 본?)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로 and now 를 써놓았어요. 그러고 보니 '본 Bonn' 과 우리말 '봄'의 느낌이 비슷하게 다가오네요.^^ 벚꽃이 탐스러운 열매처럼 보이기도 하고, 곧 쏟아질 눈송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렇게 자전거를 타면서 동영상을 찍어도 멋진 작품이 나오겠네요. Breite Str. 와 Heerstr..
예쁘던 한국의 벚꽃도 벌써 다 떨어졌네요. 2년 전 딱 이맘때 유럽에서도 벚꽃으로 유명한 독일의 본 Bonn 으로 벚꽃 구경을 갔었어요. 그때 못 올렸던 벚꽃 사진들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본 Bonn에서 유명한 벚꽃거리인 Breite Str. 의 초입입니다. 위쪽으로 보이는 Altstadt 는 Old Town 이라는 뜻인데요. 여기서 TMI 하나! 원래 본 Bonn의 Old Town은 이곳이 아니었어요. 원래 Old Town은 베토벤 동상이 서 있는 뮌스터 광장 Münsterplatz 주변인데요. 원래의 Old Town은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폐허가 되고 당시 100년 정도 됐던 본 최초의 노동 계급이 살던 동네인 이곳이 Old Town의 이름을 잇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
마인츠 Mainz 는 2차 세계대전 중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도심의 80%가 폐허가 되었습니다. 전후 재건을 통해서지금의 모습을 회복했지만폭격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한 곳이마인츠 중심가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성 크리스토프 교회 St. Christoph zu Mainz 입니다. 성 크리스토프 교회 St. Christoph zu Mainz 의 외관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마인츠는 전쟁 중 폭격으로도심의 80%가 파괴되었는데요.성 크리스토프 교회도폭격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전쟁 후 마인츠를 재건하는 과정에서마인츠 시민들은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전쟁의 잔혹함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교회를 복원하지 않고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2015년 2월에는마인츠 폭격 70주기를 맞아내부를 다시..
깎아지른 듯한 알프스 산맥부터 주변의 푸르른 초원까지, 베르히테스가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로스펠트 파노라마 Rossfeld Panorama Strasse 입니다. 베르히테스가덴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길목에서방문할 곳을 찾다가 가게 되었는데,사전정보 없이 갔지만 멋진 풍경이 만족스러웠어요. 로스펠트 파노라마 스트라세는 유료로 운영되는 도로로,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입장료를 받는 톨게이트 Mautstelle 에요.저희가 통과한 곳은 북쪽 톨게이트 Mautstelle Mord 이고, Obersalzberg의 켈슈타인하우스 부근에 남쪽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유료도로라 그런 걸까요? 차가 많지 않아 더욱 여유있습니다.중간중간 잠시 주차하고 경치를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018/12/21 - [유럽여행/독일] - [오버하우젠] 쇠락한 제철소 부지에서 유럽 최대의 쇼핑몰로, 첸트로 CentrO 지난번에 오버하우젠에 있는 유럽 최대의 쇼핑몰, 첸트로 CentrO 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제가 오버하우젠을 찾은 목적은 바로 이것,왕좌의 게임 전시회 Game of Thrones - The Touring Exhibition 입니다! HBO 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저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데요.2019년 4월, 마지막 시즌인 시즌8의 방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시회장 앞에 도착했습니다.평일 전시는 12시에 시작하는데요. 매표소는 시작 5분 전이 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