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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메르베이유 Merveilleux 케이크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초콜릿이나 크림으로 감싼 머랭 쿠키에 다양한 맛의 무스를 올린 작은 케이크인데요. 브뤼헤 시내를 돌아다니다가,프랑스에서 시작해 유럽 곳곳에 매장을 둔메르베이유 케이크 맛집을 발견했습니다!브뤼헤 맛집 Aux Merveilleux de Fred 를 소개해 드립니다. 매장의 외관입니다.통으로 된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매장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커다란 샹들리에부터 뭔가 화려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이곳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바깥에서 창문을 통해 머랭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매장의 내부입니다.메르베이유 케이크 뿐만 아니라 빵들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색색의 메르베이유 Merveilleux 케이크가 정말 맛있..
오늘 소개해드릴 브뤼헤 맛집은, 원래 일정에는 없었던 곳입니다.벨기에 홍합요리가 먹고 싶어 검색해 놓았던 식당이 두 곳 있었는데,한 곳은 만석이라 포기했고,다른 한 곳은 겨울 휴가 중이라 문을 닫았더라구요...ㅠㅠ 어쩔 수 없이 브뤼헤 시내를 돌아다니다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우연히 찾은 브뤼헤 맛집, 레스토랑 샤갈 Chagall 을 소개해 드립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커다란 창문 안으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들이 마음에 들었고,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화려한 간판도 없어서 더 끌렸어요. 식당의 내부입니다.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붐비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원래 먹으려고 했던 홍합요리가 메뉴에 없더라구요!직원에게 물어보니,홍합철..
유럽 맥주라고 하면 독일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독일보다는 벨기에가 진정한 맥주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200여 곳의 양조장에서 1,500 가지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어요.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레페, 호가든, 스텔라도 벨기에 맥주입니다.2018년도에는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국 중 유럽에서 유일하게벨기에가 톱 3 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1위는 일본, 2위는 중국) 이런 벨기에에 왔다면 맥주 한 잔 마셔봐야겠죠?게다가 전 맥주를 무척 좋아하거든요.ㅎㅎ다양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르 트라피스트 Le Trappiste 를 소개합니다. 술집의 외관입니다.술집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출입구 외에 창문은 없어요. 술집의..
유럽, 특히 북유럽의 겨울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낮이 정말 짧고, 해를 볼 수 있는 맑은 날이 거의 없어요.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우중충한 날씨에,건조한 우리나라 겨울과는 달리 습도가 높아서인지그 추위에 말 그대로 뼈가 시릴 정도입니다. 이렇게 추운 유럽의 겨울날,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인데요.^^벨기에 브뤼헤의 수프 맛집, 이름도 수프인 식당 SOUP 를 찾아가 봤습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 이곳을 찾은 날도,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이 생각나는우중충하고 쌀쌀한 전형적인 북유럽의 겨울 날씨였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작은 주방이 있어요. 음식 준비 뿐만 아니라, 주문과 결제 모두 여기서 해야 합니다.음식은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줍니다. 나란히 늘어서 있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만화 강국 벨기에의 만화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벨기에 만화 센터 Centre Belge de la Bande Dessinée 입니다. 벨기에 만화 센터 Centre Belge de la Bande Dessinée 는 1989년 10월에 오픈한 유럽 최초의 만화 박물관입니다.2015년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벨기에인 줄리안은자국의 만화 문화를 소개하면서 벨기에 만화 센터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박물관의 외관입니다.원래는 옆으로 더 넓은 건물인데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이 건물은 원래 아르누보 건축의 대표 건축가인 빅토르 오르타 Victor Horta 가 1906년에 설계한 백화점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을 안내해 줄테니 따라오라'고 하는 듯한 저분도 어떤 만화의 캐릭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