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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tvN 의 간판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저도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팬이었는데,이번 여름 오랜만에 다시 할배분들과 이서진씨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꽃보다 할배' 에서 방송한 직후,장크트 볼프강 Sankt Wolfgang 을 방문해 산악 열차를 타고 샤프베르크 Schafberg 에 오르게 되었어요. 샤프베르크 산악 열차가 출발하는 기차역 Schafbergbahn 역입니다.첫차인 9시20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오전 9시쯤 도착했는데, 이때는 한산한 편이었어요. 표를 구매할 때, 내려오는 시간도 미리 예약해야 하는데요.예약한 시간이 아니더라도 기차 좌석에 여유가 있으면, 그냥 타셔도 되는 것 같아요. 샤프베르크 정상까지 데려다 줄 산악 열..
저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다.고양이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같이 놀아주는 것도 좋아하구요.여행 다닐 때마다 이 동네엔 고양이들이 없는지 두리번거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할슈타트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인사시켜 드리려고 해요. 저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식당 BRAUGASTHOF am Hallstattersee 에서 만난 고양이입니다.뭔가 달관한 표정으로 호숫가 난간에 앉아 있습니다.저 뿐만 아니라 모든 손님들의 관심이 저 고양이에게 집중되었어요. 아이들은 동물을 무척 좋아하죠.아이들의 손길이 좋은 건지, 신경쓰지 않는 건지 그냥 먼 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오히려 아이들이 고양이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네요ㅎㅎ 아침 산책길,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만난 냥이입니다.명당 자리를 찾는건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저렇게 ..
잘츠카머구트 Salzkammergut 에서도 그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잘츠카머구트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할슈타트 Hallstatt 입니다. 할슈타트는 아름다운 풍경 외에 역사적으로도 가치있는 곳입니다. 19세기에 할슈타트의 소금광산 근처에서 선사시대의 무덤이 발견되어 그곳에서 초기 철기문화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럽 초기 철기문화를 일컬어 '할슈타트 문화'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할슈타트는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할슈타트의 초입에는 소금광산에서 일하는 광부의 동상이 서있어요. 할슈타트의 소금광산은 기원전 2000년부터 운영된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입니다! 이곳에서 철기 문화가 일찍 등장한 것도 소금 무역을 바탕으로 한 게 아닐까..
깎아지른 듯한 알프스 산맥부터 주변의 푸르른 초원까지, 베르히테스가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로스펠트 파노라마 Rossfeld Panorama Strasse 입니다. 베르히테스가덴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길목에서방문할 곳을 찾다가 가게 되었는데,사전정보 없이 갔지만 멋진 풍경이 만족스러웠어요. 로스펠트 파노라마 스트라세는 유료로 운영되는 도로로,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입장료를 받는 톨게이트 Mautstelle 에요.저희가 통과한 곳은 북쪽 톨게이트 Mautstelle Mord 이고, Obersalzberg의 켈슈타인하우스 부근에 남쪽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유료도로라 그런 걸까요? 차가 많지 않아 더욱 여유있습니다.중간중간 잠시 주차하고 경치를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