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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저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다.고양이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같이 놀아주는 것도 좋아하구요.여행 다닐 때마다 이 동네엔 고양이들이 없는지 두리번거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할슈타트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인사시켜 드리려고 해요. 저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식당 BRAUGASTHOF am Hallstattersee 에서 만난 고양이입니다.뭔가 달관한 표정으로 호숫가 난간에 앉아 있습니다.저 뿐만 아니라 모든 손님들의 관심이 저 고양이에게 집중되었어요. 아이들은 동물을 무척 좋아하죠.아이들의 손길이 좋은 건지, 신경쓰지 않는 건지 그냥 먼 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오히려 아이들이 고양이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네요ㅎㅎ 아침 산책길,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만난 냥이입니다.명당 자리를 찾는건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저렇게 ..
잘츠카머구트 Salzkammergut 에서도 그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잘츠카머구트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할슈타트 Hallstatt 입니다. 할슈타트는 아름다운 풍경 외에 역사적으로도 가치있는 곳입니다. 19세기에 할슈타트의 소금광산 근처에서 선사시대의 무덤이 발견되어 그곳에서 초기 철기문화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럽 초기 철기문화를 일컬어 '할슈타트 문화'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할슈타트는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할슈타트의 초입에는 소금광산에서 일하는 광부의 동상이 서있어요. 할슈타트의 소금광산은 기원전 2000년부터 운영된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입니다! 이곳에서 철기 문화가 일찍 등장한 것도 소금 무역을 바탕으로 한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