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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도서] '반지의 제왕 + 호빗' 세트 신장판(아르테) Unboxing

Choa0 2021. 3. 1. 17:07

이번에 아르테 arte 출판사에서

톨킨옹의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세트를 발매했습니다.

 

201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한 '60주년 기념판'을 기초로 해서

수정 내용 반영 및 번역을 새로 하고,

톨킨이 직접 그린 초판본 표지 일러스트를 반영했다고 하네요.

 

이미 반지의 제왕과 호빗 소설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제를 하고 있었습니다.ㅎㅎ

 

갓 도착한 '반지의 제왕 + 호빗' 세트를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이런 책이나 박스세트를 주문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게 박스의 손상일 텐데요.

100점짜리 포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상 없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박스세트는 비닐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어요.

 

박스 안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네 권의 책들입니다.

 

각 책들 아랫부분의 가죽 양장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은 띠지입니다. ㅎㅎ

 

박스의 겉면은 깔끔하게 나와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박스 내부 마감은 많이 아쉬웠어요.

 

내부에도 지도를 인쇄해 준다든지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았을 텐데요.

 

구성품은 반지의 제왕 3권, 호빗,

그리고 가이드북과 가운데 땅 대형 지도입니다.

 

책 4권의 표지입니다.

표지의 일러스트들은

톨킨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하네요.

 

각 권의 커버를 벗겨보면

영문 제목과 일러스트만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각 권에는 배경이 되는 지역의

미니 지도가 포함되어 있어요.

 

두 개의 탑과 왕의 귀환 책에는

같은 지도(제3시대 가운데 땅 서부)가 들어 있습니다.

 

부록인 가이드북과 가운데 땅 대형 지도입니다.

 

가이드북에 수록된 내용은 사진과 같고요.

 

가운데 땅 지도는 따로 커버가 되어 있네요.

 

지도의 앞면은 제3시대 가운데 땅 서부의 지도이고요.

 

뒷면에는 샤이어 마을의 지도와,

톨킨문학선의 리스트가 기재되어 있어요.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2002년 '씨앗을 뿌리는 사람'에서 발간된

반지의 제왕 양장본과 호빗 반양장본입니다.

 

한 번 비교해 볼까요?^^

 

기존의 반양장본보다는 약간 크고,

양장본보다는 약간 작네요.

 

왼쪽이 새로 나온 아르테,

오른쪽이 씨앗을 뿌리는 사람 양장본입니다.

 

책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글자 크기는 더 커져서 가독성은 더 좋아 보이네요.

 

톨킨 번역 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를 다듬고,

기존 번역의 오류나 누락을 바로잡았다고 하는데,

두 판본 모두 김보원, 김번, 이미애 선생님께서 번역하신 거라

크게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출간한 양장본에는

알란 리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들어있었는데

아르테 판에서는 빠졌습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아쉬웠어요.

이 일러스트 때문에라도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양장본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3월부터 영화 '반지의 제왕' 리마스터링 판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네요.

그러고 보니 올해가 반지의 제왕 영화가 개봉한 지

2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반지의 제왕 팬으로서

박스 내부 마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신장판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의

언박싱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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