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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도서+영화] '반지의 제왕 + 호빗' 세트 리콜판 비교 / 반지의 제왕 아이맥스 관람

Choa0 2021. 4. 7. 19:10

지난 2월 말 고대하던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세트를 받았었는데요.

 

여러 가지 오류로 인해

출판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게 되었고,

드디어! 책을 다시 받았습니다.

 

 

 

기존에 받았던 책은

새 책을 받을 때 반품을 했습니다.

 

택배 상자에도 '맞교환'이라고 적혀 있네요.

내부 포장도 꼼꼼하게 되어 있었어요.

 

 

 

 

가운데 땅 지도 케이스 안에는

아르테 arte 출판사의

사과문이 들어있습니다.

 

출판 과정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반지의 제왕이라는 대작을 용기 내 출판하고

전량 리콜이라는 적극적 조치를 취한 걸 보면,

고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이어질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출판도

잘 진행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hoa0.tistory.com/123

[도서] '반지의 제왕 + 호빗' 세트 신장판(아르테) Unboxing

이번에 아르테 arte 출판사에서 톨킨옹의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세트를 발매했습니다. 201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한 '60주년 기념판'을 기초로 해서 수정 내용 반영 및 번역을 새로 하고,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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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전체적인 언박싱을 했으니,

오늘은 수정된 부분을 중심으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왼쪽이 구판, 오른쪽이 리콜된 신판입니다.)

 

 

 

우선 도서의 '판'과 '쇄'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깜짝 놀랐었는데,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1판 1쇄라고 하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ㅎㅎ

 

 

 

쏠림 현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책 표지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차이가 뚜렷한데,

워낙 둔한지라 원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었네요...

 

 

 

각각의 책 표지별로 비교해보면

차이가 더욱 확실히 드러납니다.

 

 

 

'두 개의 탑' 속표지에서 빠졌던

출판사(arte)도 수정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 받았던 구판도

찢어지거나 거꾸로 인쇄된 페이지는 없었는데,

새로 받은 책에도 없었습니다.

뽑기 운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

 

 

 

구판에서는 책에 끼워져 있던 미니 지도가

신판에서는 책에 페이지로 붙어져서 나왔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도를 보기에는 조금 불편하겠지만,

분실할 염려는 없어졌어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아쉬운 점으로

일러스트가 없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호빗'에는 톨킨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는 없어요.)

 

 

도서 리콜판 비교는 여기까지 하구요.

 

 

 

잡담으로 '반지의 제왕' 영화를

아이맥스로 보고 온 얘기 해보겠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이 상영되었습니다!

벌써 20주년이 됐네요.

 

1편을 먼저 개봉하고,

다음 주에 2, 3편을 동시 개봉하는

이해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해심 많은 마눌님 덕분에

세 편 모두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리마스터링 했다고는 하지만

이미 20년이나 지난 영화이다 보니

화질이 좋아졌다는 느낌은 크게 없었어요.

 

하지만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웅장한 전투신(특히 헬름 협곡의 전투!)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크니 등장인물들의 감정에도

확실히 몰입이 더 잘 되더군요.

 

확장판이 아니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랬더라면 극장에 계속 앉아있는 게 힘들었을 거예요.

(20년 전이었으면 3편 연속 관람도 가능했을텐데ㅠㅠ)

 

 

 

CGV 아이맥스 관람객 특전인

아이맥스 포스터입니다.

(가로 30cm X 세로 42cm)

 

포스터 증정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 이루어져서,

엔딩 크레딧은 못 보고 상영관에서 나왔었네요.

1, 2, 3편으로 갈수록 포스터 받으려는 줄이 길어지더라구요.

 

왜 영화 끝나고 나서 포스터를 주는지 생각해 보니,

아마도 미리 증정하면

포스터만 받고 영화는 취소할 수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못올린

책등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워낙 방대한 작품이다 보니

번역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오류가 지적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도 리콜을 통해

다른 오류들을 바로잡아 주는 모습에

출판사에 대한 믿음이 조금은 회복된 듯 합니다.ㅎㅎ

 

이상으로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세트

리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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