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레고 40450 - 어밀리아 에어하트에 대한 헌사 Amelia Earhart Tribute

덕질은 부동산 문제이기도 합니다.

소장하고 싶고, 진열해놓고 싶어도,

집에 공간이 부족하면 그럴 수가 없죠.

 

그래서 저도 가지고 있던 레고를 정리하기도 하고,

가능하면 더 구매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데요.

 

사진을 보는 순간 '이건 사야겠다!' 하는 제품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레고 40450 어밀리아 에어하트에 대한 헌사

Amelia Earhart Tribute 입니다.

 

2021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발매된 제품이에요.

어밀리아 에어하트는

1928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여성 조종사였고,

1932년에는 여성으로 최초로 대서양 단독 횡단에 성공합니다.

 

<사진출처 :  https://forum.flitetest.com/index.php?threads/swappable-lockheed-vega-scratch-build.57538/ >

제품에서 구현한 비행기는

어밀리아 에어하트가

1932년 단독 대서양 횡단 때 사용했던

록히드 베가 5B / Lockheed Vega 5B 입니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레고 디자이너 멜 캐딕은

이 제품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가진 열정과 포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과감히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영감과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한 번 살펴볼까요?

 

레고 40450의 박스아트입니다.

 

부품 수는 203개입니다.

 

부품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작은 박스 안에 구겨져 넣어져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비행기 번호판이나 장식 등은

스티커로 되어 있습니다.

 

브릭 자체에 프린팅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아쉬웠어요.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박스 안에 우겨 넣어져서

스티커도 많이 구겨져 있더라구요.

 

조립설명서입니다.

표지가 멋있습니다.^^

 

조립설명서의 첫 장에는

어밀리아 에어하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완성된 록히드 베가 5B / Lockheed Vega 5B 입니다.

 

원래 비행기를 꽤나 세밀하게 구현해 놓았어요.

붉은색의 몸체가

지브리의 '붉은 돼지'에 등장하는

비행기를 떠올리기도 합니다.

 

랜딩기어에 바퀴를 구현하지 못한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엔진 부분은 스티커가 아닌

프린팅으로 되어 있어요.

 

꼬리날개의 록히드 마크와 비행기 넘버는

스티커로 되어 있어요.

(사진이 초점이 안 맞았네요...)

 

비행기의 위, 아랫부분 샷입니다.

 

본체 앞쪽의 아랫부분에 보이는 요철은

거치대에 끼우는 부분입니다.

 

조립 완성한 거치대입니다.

블랙 색상이 깔끔하네요.

 

어밀리아 에어하트 헌정이라면서

명판 정도는 프린팅을 해 줄 것이지...

 

거치대에 비행기를 올린 모습입니다.

 

요철을 끼워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떨어질 걱정 없이 안정적입니다.

 

어밀리아 에어하트 Amelia Earhart 의

미니피규어입니다.

 

항공 재킷과 스카프, 헬멧까지

표현이 잘 되어 있어요.

 

비행기와 미니피규어까지

모두 완성된 모습입니다.

 

거치대에는 미니피규어도 고정할 수 있도록

요철 부분이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봤을 때는 '꼭 사야지' 하는 느낌이었다면,

실물은 기대보다는 so-so 한 느낌이에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프린팅이었으면 좋았을 부분들이

스티커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어밀리아 에어하트에 대한 헌사라고 이름 붙인 제품인데

그만큼의 대접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레고 40450 어밀리아 에어하트에 대한 헌사

Amelia Earhart Tribute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