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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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할슈타트 Hallstatt 에서 만난 고양이들

사용자 Choa0 2018. 12. 29. 07:00

저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고양이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같이 놀아주는 것도 좋아하구요.

여행 다닐 때마다 이 동네엔 고양이들이 없는지 두리번거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할슈타트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인사시켜 드리려고 해요.



저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식당 BRAUGASTHOF am Hallstattersee 에서 만난 고양이입니다.

뭔가 달관한 표정으로 호숫가 난간에 앉아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손님들의 관심이 저 고양이에게 집중되었어요.



아이들은 동물을 무척 좋아하죠.

아이들의 손길이 좋은 건지, 신경쓰지 않는 건지 그냥 먼 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고양이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네요ㅎㅎ



아침 산책길,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만난 냥이입니다.

명당 자리를 찾는건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저렇게 자리를 잡더라구요.



아직 아침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잠이 많은 동물이라 그런 건지,

여전히 단잠에 빠져 있는 고양이들이 많았어요. ㅎㅎ



아예 발라당 누워서 햇볕을 즐기는 녀석도 있네요.



혹시 이 고양이, 어디선가 본 녀석 같지 않나요?

맨 처음 소개했던, 식당에서 만났던 바로 그 고양이입니다!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마을 산등성이 계단에서 자고 있는 걸 보니,

온 마을이 자기구역인 마을 터줏대감인 모양이에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유럽에서 만난 고양이 중 사람을 무서워하는 아이는 없었어요.

사람들이 귀찮아서 피하기는 해도, 이 사람이 나를 해칠까 무서워지는 않습니다.


집이 있는 고양이들도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니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의 길고양이들이 생각 났습니다.

길고양들을 위해 밥을 챙겨주는 등 좋은 분들도 많지만,

쉽게 입양했다 쉽게 유기하고,

이유없이 괴롭히고 학대하는 사람들도 많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죠.

굶주리고, 위험으로 둘러쌓인 환경에서 3~5년 밖에 살지 못하는 길고양이들입니다...


길고양이들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 부분도 있겠지만,

챙겨주지는 못하더라도, 그냥 가여워하는 마음이라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할슈타트에서 만난 고양이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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