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말라가/맛집] 분위기는 GOOD! 하지만 음식은 2% 부족했던 Cortijo de Pep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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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맛집] 분위기는 GOOD! 하지만 음식은 2% 부족했던 Cortijo de Pepe

Choa0 2019. 1. 20. 07:00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말라가 레스토랑은

구글 리뷰 점수도 높은 편이고,

리뷰를 읽어 보면 

현지인들이 추천도 많이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말라가 맛집? 이라고 하기엔 조금 아쉬웠습니다.


말라가의 유명한 타파스 레스토랑, Cortijo de Pepe 을 소개해 드립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 30분 쯤이었어요.


1층 Bar입니다.


주의하실 점! 

타파스 Tapa 메뉴는 1층에서만 주문 가능합니다.

저도 원래 목적은 1층 바에서 먹는 것이었는데,

보시다시피 이미 1층은 사람으로 꽉 찼더라구요...


이곳은 1971년부터 영업하고 있는데요.

벽면을 타일로 장식한 목재 바는 70년대 안달루시아 지방의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제가 식사한 2층 내부입니다.


2층은 전체가 4인용 테이블로만 세팅되어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 2층에는 손님이 몇 팀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2층도 손님이 늘어나더라구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2층을 추천드립니다.


주문한 문어구이 Pulpito 와  새우요리 Gambas al pil-pil 입니다.


● 문어구이 Pulpito : 6.90유로

 - 이곳 식당의 문어구이가 크기가 엄청나다고 해서 기대했던 메뉴인데요.

   저희가 갔을 때에 큰 문어가 다 떨어졌다고 작은 문어 두 마리로 나왔습니다.

   (새벽 1시까지 영업하는 식당이 벌써 재료가 떨어지다니 좀 이해되지 않더라구요.)

 - 문어의 식감이 부드럽지도 그렇다고 쫄깃하지도 않은? 그냥 푸석푸석했어요...

 -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문어 다리가 너무 많이 탔습니다.


● 새우요리  Gambas al pil-pil : 7.50유로

 -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라고도 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스페인 요리입니다.

 - 원래 이 음식은 매콤한 맛에 먹는 거 아닌가요? 제 입에는 너무 밍밍했습니다.

   고추 넣는 걸 잊어버린 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운 맛이 없었어요.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음식은 기대에 못미치는 식당이었습니다.


1층의 바에서 타파스 메뉴를 먹었다면 괜찮았을까요?

구글 리뷰나 다른 블로그에서는 맛있다는 평들도 있던데 말이죠.

다음에 이 식당을 방문한다면 1층에서 먹어보고 싶네요.


◆ Good

- 분위기 좋음 (1층은 활발함, 2층은 아늑함)


◆ Bad

- 기대보다 별로였던 음식

- 식전빵 유로 : 0.50유로/인

-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는 메뉴


영업시간 : [월~일] 12:30 ~ 익일 01:00

위치 (주소)Plaza de la Merced, 2, 29012 Málaga, Spain

홈페이지https://www.cortijodepepe.com/

구글 평점 : 4.3 / 리뷰 수 : 1,186개 ('19. 1.18 기준)

방  문  일 : '18. 3. 1 (목)


이상으로 말라가의 레스토랑, Cortijo de Pepe 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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