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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오늘 소개해드릴 브뤼헤 맛집은, 원래 일정에는 없었던 곳입니다.벨기에 홍합요리가 먹고 싶어 검색해 놓았던 식당이 두 곳 있었는데,한 곳은 만석이라 포기했고,다른 한 곳은 겨울 휴가 중이라 문을 닫았더라구요...ㅠㅠ 어쩔 수 없이 브뤼헤 시내를 돌아다니다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우연히 찾은 브뤼헤 맛집, 레스토랑 샤갈 Chagall 을 소개해 드립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커다란 창문 안으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들이 마음에 들었고,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화려한 간판도 없어서 더 끌렸어요. 식당의 내부입니다.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붐비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원래 먹으려고 했던 홍합요리가 메뉴에 없더라구요!직원에게 물어보니,홍합철..
론다에서 유명한 요리로 소꼬리찜 Rabo de Toro 이 있습니다.론다 Ronda 가 투우의 발상지여서,소고기 재료가 풍부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우리나라에서도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에서론다를 방문한 꽃할배 일행이소꼬리찜을 먹으면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론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 검색을 해보셨다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을 소꼬리찜으로 유명한 식당,푸에르타 그란데 Puerta Grande 를 소개합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8시 반쯤이었는데요.같은 골목의 다른 식당들이 길가에까지 테이블을 펼쳐놓은 반면,이곳은 야외 테이블도 없고 밖에서 보기엔 조용하더라구요. 식당 내부입니다.옛날 사진들과 오래된 라디오 등 올드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도 유명..
유럽 맥주라고 하면 독일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독일보다는 벨기에가 진정한 맥주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200여 곳의 양조장에서 1,500 가지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어요.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레페, 호가든, 스텔라도 벨기에 맥주입니다.2018년도에는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국 중 유럽에서 유일하게벨기에가 톱 3 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1위는 일본, 2위는 중국) 이런 벨기에에 왔다면 맥주 한 잔 마셔봐야겠죠?게다가 전 맥주를 무척 좋아하거든요.ㅎㅎ다양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르 트라피스트 Le Trappiste 를 소개합니다. 술집의 외관입니다.술집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출입구 외에 창문은 없어요. 술집의..
2019/02/02 - [유럽여행/스페인] - [론다] 신,구시가지를 연결해 주는 론다의 상징,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지난번에 론다의 상징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 를 소개해 드렸는데요.론다 Ronda 에는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 외에도신,구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2개 더 있습니다.바로 비에호 다리 Puente Viejo, 아랍 다리 Puente Arabe 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개의 다리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쿠엔카 정원 Jardines De Cuenca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누에보 다리 Puente Nuevo 에서 바라 본 쿠엔카 정원 Jardines De Cuenca 의 전경입니다. 쿠엔카 정원은 론다 시에 의해 1975년에 조성되었습니다.하얀집들이 끝나는 ..
유럽, 특히 북유럽의 겨울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낮이 정말 짧고, 해를 볼 수 있는 맑은 날이 거의 없어요.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우중충한 날씨에,건조한 우리나라 겨울과는 달리 습도가 높아서인지그 추위에 말 그대로 뼈가 시릴 정도입니다. 이렇게 추운 유럽의 겨울날,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인데요.^^벨기에 브뤼헤의 수프 맛집, 이름도 수프인 식당 SOUP 를 찾아가 봤습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 이곳을 찾은 날도,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이 생각나는우중충하고 쌀쌀한 전형적인 북유럽의 겨울 날씨였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작은 주방이 있어요. 음식 준비 뿐만 아니라, 주문과 결제 모두 여기서 해야 합니다.음식은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줍니다. 나란히 늘어서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