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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예쁘던 한국의 벚꽃도 벌써 다 떨어졌네요. 2년 전 딱 이맘때 유럽에서도 벚꽃으로 유명한 독일의 본 Bonn 으로 벚꽃 구경을 갔었어요. 그때 못 올렸던 벚꽃 사진들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본 Bonn에서 유명한 벚꽃거리인 Breite Str. 의 초입입니다. 위쪽으로 보이는 Altstadt 는 Old Town 이라는 뜻인데요. 여기서 TMI 하나! 원래 본 Bonn의 Old Town은 이곳이 아니었어요. 원래 Old Town은 베토벤 동상이 서 있는 뮌스터 광장 Münsterplatz 주변인데요. 원래의 Old Town은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폐허가 되고 당시 100년 정도 됐던 본 최초의 노동 계급이 살던 동네인 이곳이 Old Town의 이름을 잇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
마인츠 Mainz 는 2차 세계대전 중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도심의 80%가 폐허가 되었습니다. 전후 재건을 통해서지금의 모습을 회복했지만폭격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한 곳이마인츠 중심가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성 크리스토프 교회 St. Christoph zu Mainz 입니다. 성 크리스토프 교회 St. Christoph zu Mainz 의 외관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마인츠는 전쟁 중 폭격으로도심의 80%가 파괴되었는데요.성 크리스토프 교회도폭격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전쟁 후 마인츠를 재건하는 과정에서마인츠 시민들은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전쟁의 잔혹함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교회를 복원하지 않고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2015년 2월에는마인츠 폭격 70주기를 맞아내부를 다시..
깎아지른 듯한 알프스 산맥부터 주변의 푸르른 초원까지, 베르히테스가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로스펠트 파노라마 Rossfeld Panorama Strasse 입니다. 베르히테스가덴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길목에서방문할 곳을 찾다가 가게 되었는데,사전정보 없이 갔지만 멋진 풍경이 만족스러웠어요. 로스펠트 파노라마 스트라세는 유료로 운영되는 도로로,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입장료를 받는 톨게이트 Mautstelle 에요.저희가 통과한 곳은 북쪽 톨게이트 Mautstelle Mord 이고, Obersalzberg의 켈슈타인하우스 부근에 남쪽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유료도로라 그런 걸까요? 차가 많지 않아 더욱 여유있습니다.중간중간 잠시 주차하고 경치를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018/12/21 - [유럽여행/독일] - [오버하우젠] 쇠락한 제철소 부지에서 유럽 최대의 쇼핑몰로, 첸트로 CentrO 지난번에 오버하우젠에 있는 유럽 최대의 쇼핑몰, 첸트로 CentrO 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제가 오버하우젠을 찾은 목적은 바로 이것,왕좌의 게임 전시회 Game of Thrones - The Touring Exhibition 입니다! HBO 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저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데요.2019년 4월, 마지막 시즌인 시즌8의 방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시회장 앞에 도착했습니다.평일 전시는 12시에 시작하는데요. 매표소는 시작 5분 전이 되서야..
2018/12/22 - [유럽여행/독일] - [베르히테스가덴] 켈슈타인하우스 (이글스 네스트) - 1,834m를 올라가는 길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오셨나요? 밖으로 나가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바로 아래와 같은 풍경입니다!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정류장에서 봤던 전망과도 느낌이 다르네요. 정류장과의 고도차는 겨우 120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데 말입니다. 이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보세요. 사진 중간쯤 작은 십자가가 보이시나요? 그곳이 바로 켈슈타인 봉우리의 정상입니다. 사실 켈슈타인하우스 건물 자체는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정상까지 걸어가면서 주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인 포인트! 되겠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군데군데 설치된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