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독일여행 (10)
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켈슈타인하우스 Kehlsteinhaus, 일명 이글스 네스트 Eagle's Nest 는 1939년 히틀러의 50번째 생일선물로 지어진 여름별장이었습니다. (정작 히틀러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거의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에서도 마지막 회에 101공수사단이 켈슈타인하우스를 점령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켈슈타인하우스에 올라가는 길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일단! 켈슈타인하우스까지는 개인 차로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베르히테스가덴에서 버스(838번)를 타거나, 승용차를 운전해서 산 중턱에 위치한 매표소 겸 셔틀버스 정류장(위 사진의 1번)으로 이동한 후에,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위의 표지판을 따라..
오버하우젠 Oberhausen 에 위치한 쇼핑몰 첸트로 CentrO 는1996년에 완공된 유럽 최대의 쇼핑몰입니다.11만9천㎡규모의 2층 건물 안에 패션부터 전자제품 등 220여개의 매장이 입주해 있고,쇼핑몰의 외부에는 레스토랑, 극장, 공연장, 호텔, 수족관 등이 있습니다.10개 구역으로 된 주차장에는 14,00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고, 게다가 무료입니다!(1,2번 주차장이 가장 가깝고 바로 연결되어 편한데, 그만큼 차들이 몰립니다. 참고하세요.)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체적인 쇼핑몰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입주된 매장은 너무 많아서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검색해 보실 수 있도록 홈페이지 링크 걸어둡니다.https://www.centro.de/stores 유럽에서는 보기 힘든 커다란 규모에 놀랐습..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에 둘러싸인 쾨니히(쾨니그제) 호수 Königssee 는 독일 남동부 끝자락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북으로 7.7km, 동서로 1.7km 길이에, 최대 수심이 190m 로 독일에서 세번째로 깊은 호수라고 합니다. '왕의 호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독일어 König = King) 지역귀족이었던 Kuno의 이름을 따라서 Kunigsee라고 불리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네요. 이 멋진 풍경에는 왕의 호수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보트를 타는 Seelände 선착장입니다. 보트는 성 바르톨로메 교회를 거쳐 호수 남쪽 Salet 까지 7.7km의 거리를 운행합니다. Salet 까지는 거의 두 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성..
베르히테스가덴 Berchtesgaden 은 독일 남동부 가장 끝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왕의 호수로 불리우는 쾨니히(쾨니그제) 호수 Königssee 와 히틀러의 별장이었던 이글스 네스트 Eagle's Nest 로 유명합니다. 마침 머물던 날이 일요일이라 시내관광은 패스하고, (독일에서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요일에 문을 닫습니다.)기차역 앞의 Berchtesgadener Ache (river)를 따라 아침산책을 했습니다. 해수면보다도 낮은 평평한 네덜란드만 보다가, 하늘을 찌를 듯한 산들을 보니 적응이 안되더군요.ㅎㅎ방문했을 때가 8월 초였는데도, 멀리 보이는 산 위에 눈이 쌓여있는 것도 놀라웠어요. 어디를 둘러봐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 Berchtesgadener Ache (river)를 가로지르는 오..
(자칭?) 유럽의 베스트 크리스마스 마켓 10위 안에 든다는 독일 아헨 Aachen 의 크리스마스 마켓,Aachener Weihnachts Markt 입니다. 아헨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헨 시청사와 아헨 대성당 사이의 광장 Katschhof 를 중심으로 130여개의 부스가 자리잡고 있어요.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캄캄해져서 사진들도 어둡게 나왔네요. (유럽의 겨울은 왜 이렇게 긴지...ㅠㅠ) 폰카의 성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야간에 사진 찍기에 아직은 부족한 듯 합니다... 아헨 시청사 앞 광장에서 본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입니다.뒤에 보이는 건물이 시청사에요. 시청사 계단에서 내려다 본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입니다.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들이 참 예쁘네요^^ 시청사(위 사진)와 대성당(아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