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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깎아지른 듯한 알프스 산맥부터 주변의 푸르른 초원까지, 베르히테스가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로스펠트 파노라마 Rossfeld Panorama Strasse 입니다. 베르히테스가덴에서 할슈타트로 가는 길목에서방문할 곳을 찾다가 가게 되었는데,사전정보 없이 갔지만 멋진 풍경이 만족스러웠어요. 로스펠트 파노라마 스트라세는 유료로 운영되는 도로로,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입장료를 받는 톨게이트 Mautstelle 에요.저희가 통과한 곳은 북쪽 톨게이트 Mautstelle Mord 이고, Obersalzberg의 켈슈타인하우스 부근에 남쪽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유료도로라 그런 걸까요? 차가 많지 않아 더욱 여유있습니다.중간중간 잠시 주차하고 경치를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018/12/22 - [유럽여행/독일] - [베르히테스가덴] 켈슈타인하우스 (이글스 네스트) - 1,834m를 올라가는 길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오셨나요? 밖으로 나가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바로 아래와 같은 풍경입니다!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정류장에서 봤던 전망과도 느낌이 다르네요. 정류장과의 고도차는 겨우 120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데 말입니다. 이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보세요. 사진 중간쯤 작은 십자가가 보이시나요? 그곳이 바로 켈슈타인 봉우리의 정상입니다. 사실 켈슈타인하우스 건물 자체는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정상까지 걸어가면서 주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인 포인트! 되겠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군데군데 설치된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사람..
켈슈타인하우스 Kehlsteinhaus, 일명 이글스 네스트 Eagle's Nest 는 1939년 히틀러의 50번째 생일선물로 지어진 여름별장이었습니다. (정작 히틀러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거의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에서도 마지막 회에 101공수사단이 켈슈타인하우스를 점령하는 장면이 나오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켈슈타인하우스에 올라가는 길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일단! 켈슈타인하우스까지는 개인 차로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베르히테스가덴에서 버스(838번)를 타거나, 승용차를 운전해서 산 중턱에 위치한 매표소 겸 셔틀버스 정류장(위 사진의 1번)으로 이동한 후에,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위의 표지판을 따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에 둘러싸인 쾨니히(쾨니그제) 호수 Königssee 는 독일 남동부 끝자락 베르히테스가덴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북으로 7.7km, 동서로 1.7km 길이에, 최대 수심이 190m 로 독일에서 세번째로 깊은 호수라고 합니다. '왕의 호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독일어 König = King) 지역귀족이었던 Kuno의 이름을 따라서 Kunigsee라고 불리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네요. 이 멋진 풍경에는 왕의 호수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보트를 타는 Seelände 선착장입니다. 보트는 성 바르톨로메 교회를 거쳐 호수 남쪽 Salet 까지 7.7km의 거리를 운행합니다. Salet 까지는 거의 두 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성..
베르히테스가덴 Berchtesgaden 은 독일 남동부 가장 끝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왕의 호수로 불리우는 쾨니히(쾨니그제) 호수 Königssee 와 히틀러의 별장이었던 이글스 네스트 Eagle's Nest 로 유명합니다. 마침 머물던 날이 일요일이라 시내관광은 패스하고, (독일에서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요일에 문을 닫습니다.)기차역 앞의 Berchtesgadener Ache (river)를 따라 아침산책을 했습니다. 해수면보다도 낮은 평평한 네덜란드만 보다가, 하늘을 찌를 듯한 산들을 보니 적응이 안되더군요.ㅎㅎ방문했을 때가 8월 초였는데도, 멀리 보이는 산 위에 눈이 쌓여있는 것도 놀라웠어요. 어디를 둘러봐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 Berchtesgadener Ache (river)를 가로지르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