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암스테르담/덕질] 네덜란드를 담은 레고 스토어. 레고 스토어 암스테르담 Lego Store Amsterdam 본문

유럽여행/네덜란드

[암스테르담/덕질] 네덜란드를 담은 레고 스토어. 레고 스토어 암스테르담 Lego Store Amsterdam

Choa0 2019. 12. 4. 07:00

지난번 포스팅에서

네덜란드에 처음으로 생긴 레고 스토어,

레고 스토어 위트레흐트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2019/11/08 - [유럽여행/네덜란드] - [위트레흐트/덕질] 네덜란드에도 레고 스토어가 생겼어요! LEGO Store Utrecht



오늘은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문을 연

레고 스토어 암스테르담 Lego Store Amsterdam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레고 스토어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

레고 스토어 오픈 행사를 광고하고 있었어요.


혹시 사람이 많을까 걱정돼

오픈 시간인 12시보다

일찍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발걸음이 더 빨라집니다.


드디어 레고 스토어에 도착했습니다!


개장 1시간 14분 전이네요.^^

매장의 쇼윈도는 아직 가려져 있습니다.


옆으로 돌아가 보니 내부가 살짝 보입니다.


레고로 만든 풍차와

전통복장의 소녀가 보이네요.

점점 기대감이 상승합니다.ㅎㅎ


오늘 레고 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어요.


바로 입장했다는 건 아니구요.^^;;;

매장이 암스테르담의 중심가에 있어서

늘어선 줄로 통행을 방해하는 걸 막기 위해서인지

시간대별로 팔찌를 배부해

오랜 시간 줄 서서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했더라구요.


일찍 온다고 1시간도 전에 왔지만

2시 입장 팔찌를 받았습니다...


입장은 2시에나 가능하지만,

12시 개장 순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12시가 다가오자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매장을 가리고 있던 노란 커튼이

내려가는 순간 환호하는 사람들.ㅎㅎ


가끔씩 생각하는 거지만

소소한 일에도 정말 즐거워하는

네덜란드 사람들입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레고 스토어 암스테르담의 외관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한 번씩 쳐다보고 가네요.


드디어 레고 스토어에 입장했습니다!!!

1층부터 사람이 북적북적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고 제품들보다는

네덜란드의 특색을 담은

내부 인테리어 중심으로 보여드릴게요.


제가 입장했을 때에는

계산을 기다리는 줄이

이미 길게 늘어져 있었어요.


긴 줄 뒤편으로

암스테르담의 수많은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다리 위에 세워진 자전거들이 보이네요.


매장 곳곳에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회화들이

레고로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습니다.


렘브란트 Rembrandt 의 ‘자화상'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Johannes Vermeer 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Het Meisje met de Parel’입니다.


1층 엘리베이터의 문은

미술관의 입구처럼 꾸며 놓았네요.ㅎㅎ


엘리베이터 내부를 보니

레고로 표현한 네덜란드의 회화들이 있습니다.

천장에 숨어있는 도둑들이 보이시나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그래픽 예술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Maurits Cornelis Escher

작품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언뜻 보면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의 계단 같기도 하네요.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Willem van Gogh 의

자화상도 걸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화가죠?


이건 무슨 작품이지 모르겠네요.^^;;;


레고 스토어 암스테르담 매장 2층입니다.


실제 존재하는 도시는 아니지만,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되어 있는

네덜란드를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네덜란드의 길쭉길쭉한 집들과

그 앞을 달리는 자전거도 보입니다.


인물들을 레고로 표현한

렘브란트의 '야경 De Nachtwacht’

프린팅도 있네요.^^


직접 부품을 찾아 만들었던

자신만의 피규어를

이제는 컴퓨터를 이용해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매장의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이 제품은 보여드려야겠네요.


모델 넘버 76139,

1989년 영화, 팀 버튼의 배트맨에 나왔던

배트모빌 Batmobile입니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이전에는

가장 좋아했던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인데요.

영화에 등장했던 배트모빌을

정말 멋지게 재현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ㅠㅠ (250유로)


개장일인 오늘 한정으로

75유로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되는

레고 풍차입니다.


원래 제가 갖고 싶었던 것도 이거였는데요.

운 좋게도 제가 마지막 남아 있는

레고 풍차를 받을 수 있었어요.^^


크기는 작지만

풍차 날개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고,

무엇보다 귀엽습니다.ㅎㅎ


또 하나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는데

12시 개장 직후에 비가 쏟아지더니

무지개가 뜨더라구요.

앞으로 엄청 잘 될 거라는 예고일까요?ㅎㅎ


지난번 레고 스토어 위트레흐트 포스팅을 하면서

네덜란드에 있는 레고 매장이니

네덜란드의 특징을 담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암스테르담 매장이 딱 그런 곳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레고 관계자가 제 포스팅을???)


우리나라에도 있는 레고 스토어지만

네덜란드를 담은 레고를 구경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영업시간 : [화~토] 10:00 ~ 20:00 / [일] 11:30 ~ 18:30 / [월] 11:00 ~ 20:00

▶ 위치 (주소) :Kalverstraat 57, 1012 NZ Amsterdam, the Netherlands

▶ 구글 평점 :4.9 / 리뷰 수 :11개 ('19. 12. 3 기준)

▶ 방 문 일 :'19. 11. 29 (금)


이상으로 네덜란드를 담은 레고 스토어,

레고 스토어 암스테르담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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