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스타벅스도 파리스럽다! 스타벅스 오페라점 Starbucks Opera

유럽여행 도중 커피 한 잔 하고 싶을 때면, 우선 스타벅스를 찾고는 합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 중 잠깐 익숙한 것을 찾고 싶기도 하고,
이곳의 스타벅스는 뭔가 다른 게 있을까 하는 궁금하기도 하거든요.ㅎㅎ

파리 중심가,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

2004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오픈한 스타벅스 1호점, 

스타벅스 오페라점 Starbucks Opera 을 방문했습니다.

스타벅스 오페라점 Starbucks Opera 의 외관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제대로 찾아온건가?'하고 의심했어요.
사진에서 본 스타벅스 오페라점 내부와는 매치되지 않는 평범한 매장으로 보였거든요.

하지만 여기가 거기 맞습니다!

여기서 TMI!

페이스북의 스타벅스 파트너스 Starbucks Partners 페이지에 따르면,
스타벅스 오페라점이 입점한 이 건물은 17세기에 지어졌고, 
20년 후에는 직물 등을 파는 대표적인 백화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19세기 초반 촬영되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건물의 안뜰이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유리와 강철로 된 천정의 채광창이 인상적입니다.

스타벅스 오페라점 내부입니다.

인테리어는 19세기 양식이라고 합니다.
대리석 기둥과 샹들리에, 그리고 화려한 금박장식들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가운데 위치한 현대적인 테이블도 잘 어울리네요.

제가 앉았던 자리는 사진에 보이는, 매장 내부의 왼쪽에 있는 구석,

그중에서도 사진의 가장 왼쪽 자리인데요.
조용하면서도 매장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제가 않은 자리에서 바라본 매장 내부입니다.

매장 내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가장 안쪽으로는 몇 개의 테이블이 놓은 작은 공간도 있어요.

이곳은 좀 더 아담하고 밝은 분위기네요.
(꽤 넓어 보이지만 사실은 안쪽 벽 거울에 비친 모습입니다.ㅎㅎ)

스타벅스 디자인팀이 각별히 신경썼던 것이,

19세기의 천장 벽화와 장식 양식을 완벽하게 복원해 
그 본래의 컬러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벽면에 설치된 거울들이 내부를 더욱 밝고 넓어보이게 만드네요.

●  콜드 브루 Cold Brew (Grande) : 3.95유로

●  크리스마스 브륄레 라떼 Xmas Brulée Latte (Tall) : 4.95유로
 - 설탕, 크림이 충분히 섞일 수 있게 잘 저어드세요.
●  브리오슈 Brioche Pain Perdu (French Toast) : 2.99유로
 -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커피 맛이야 같겠지만, 정말 파리에 왔다는 느낌을 주는 스타벅스 오페라점입니다.

인기있는만큼 오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요.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서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insight.co.kr/news/115613

검색으로 찾은 2017년 8월 기사, 세계에서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 9곳이에요.
미국에 5개, 멕시코 시티, 파리, 이스탄불, 상하이에 각 1개 매장입니다.
여행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세요^^
앞으로 지역마다 개성있는 스타벅스 매장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 영업시간 : [월~금] 06:45 ~ 22:30 / [토] 07:00 ~ 23:00 / [일] 07:30 ~ 22:30
▶ 위치 (주소)  : 3 Boulevard des Capucines, 75002 Paris, France
▶ 페이스북 : http://www.starbucks.fr
▶ 구글 평점 : 4.0  /  리뷰 수 : 1,514개 ('18.12.8 기준)
▶ 방문일 : '18.12. 2 (일)

이상으로 파리스러운 스타벅스, 스타벅스 오페라점 Starbucks Opera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