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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도서]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 (아르테) Unboxing

Choa0 2022. 4. 23. 11:36

아르테에서 출간한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포스팅을 올렸던 게

벌써 1년 전인데요.

 

아르테에서 고맙게도 이번에는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를 출간했습니다!

 

가격은 전혀 고맙지 않았지만,

예매 시작하자마자 결재하고 어제 책을 받았어요.^^

 

그럼 갓 도착한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

언박싱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알라딘에서 도착한 박스입니다.

내부에도 책이 파손되지 않도록

에어캡으로 꼼꼼히 포장되어 있었어요.

 

원래 4월 초에 출간 예정이었던 것이 한차례 지연됐는데요.

작년 '반지의 제왕+호빗' 신장판 때 인쇄 오류와 파본 등으로 리콜을 했었어서

이번에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됐었어요.

받자마자 쭉 훑어봤는데 이번에는 파본 등의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이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왼쪽이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

그리고 가운데는 사은품으로 선택한 '반지의 제왕 구슬램프'입니다.

 

먼저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부터 보여드릴게요.

두 권을 담은 박스는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박스와 같은 재질입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에서는

박스의 앞뒤에 책 제목, 책 배 쪽에 절대반지와 사우론의 눈이 있었는데,

이번 박스에서는

앞 뒷면에 책 두 권 각각의 문양이, 책 배 쪽에 책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서로 같은 방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박스에서 꺼낸 '실마릴리온'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실마릴리온도 60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인데,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864페이지에 무게도 1kg이 넘습니다.

이걸 언제 다 읽으려나?

 

'실마릴리온'은

세계의 창조부터 '반지의 제왕'까지의 이야기입니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은

실마릴리온의 한 챕터, 거기서도 일부분으로

톨킨이 만든 세계는 정말 방대합니다.

한 사람이 이걸 창조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실마릴리온'은 톨킨옹이 돌아가신 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아버지의 원고를 정리하여 1977년 출판하게 됩니다.

 

책의 커버(왼쪽)를 벗기면,

표지(오른쪽)에는 영문 제목과 일러스트만 심플하게 인쇄돼있습니다.

 

'실마릴리온' 커버의 앞뒷면입니다.

 

책의 뒤쪽에는 벨레리안드의 지도 2장이 있습니다.

 

다음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실마릴리온'은

톨킨옹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출판됐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크리스토퍼 톨킨은 실마릴리온을 출판하면서

완결된 서사를 위해

부친의 원고를 일부 수정하고 편집한 것이 마음에 걸려,

부친이 남긴 글들을 미완성 상태로 (Unfinished) 수록하고

해설과 주석을 달아 1980년에 책을 출판하는데

바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톨킨이 창조한 세계의 이야기들,

'실마릴리온'은 그 이야기들을 순서에 맞게 정리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실마릴리온'과 마찬가지로

책의 커버(왼쪽)를 벗기면,

표지(오른쪽)에는 영문 제목과 일러스트만 심플하게 인쇄돼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커버의 앞뒷면입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는 특별 부록으로

일러스트 커버가 하나 더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는

존 하우, 앨런 리, 테드 네이스미스의 일러스트가

18점 수록되어 있습니다.

 

세 명 모두 톨킨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려온 작가들로,

앨런 리의 작품들은 저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뒤쪽에도

책에 등장하는 세계의 지도가 3장 있습니다.

 

1판 1쇄 인증샷 한 번 올려봅니다.^^

 

다음으로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입니다.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 박스아트입니다.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는

가운데땅의 지도들 책과(왼쪽),

존 하우의 일러스트 지도(오른쪽)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땅의 지도들' 책입니다.

 

영국의 소설가 브라이언 시블리가

톨킨 작품들의 원본 지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지명에 대한 해설과 역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존 하우의 일러스트들도 볼 수 있어요.

 

다음은 '가운데땅의 지도들' 일러스트입니다.

존 하우가 톨킨 원작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4장의 일러스트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4장의 일러스트 지도 곱게 접혀있습니다.

펼치면 크기가 가로 49cm, 세로 59cm 정도입니다.

 

야생지대 Wilderland

 

가운데땅 Middle-Earth

 

벨레리안드 Beleriand

 

누메노르 Numenor

 

일러스트도 멋지고 좋은데

그냥 이렇게 접어서 꽂아놔야만 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가격은 사우론만큼 사악하지만,

그래도 톨킨옹의 책을 출판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책에도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아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톨킨옹 책 출판해 주세요!

 

 

이상으로

'실마릴리온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가운데땅의 지도들 세트'

언박싱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1년 전 올렸던 '반지의 제왕 + 호빗' 신장판 관련 포스트 링크 걸어놓습니다.)

https://choa0.tistory.co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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