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파리/맛집]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할 만한 한식 레스토랑,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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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맛집]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할 만한 한식 레스토랑,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사용자 Choa0 2019. 1. 16. 07:00

외국여행을 다니다 보면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죠?

외국에 나갔을 때 한식당에 가시는 걸 좋아하시나요?

저도 한국 사람이라 한식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행 중에는 가능하면 현지 음식을 먹어보려고 하는 편인데요.


하지만 유럽에 머문 지 1년여...

이번 파리여행에서는 오랜만에 한식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 중 하나로,

권스다이닝 Gwon's Dining 이 있는데요.

숙소가 있던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

2014년부터 권스다이닝에서 운영하는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한식 레스토랑,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입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

얼핏 봐서는 한식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칠 것 같아요.


지드래곤도 찾았다는 일식 레스토랑 사누키야 Sanukiya 가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한국, 일본 식당들이 모여있는 지역과는 떨어진 조용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출입구 오른쪽 유리창에 빨간색의 동그란 스티커가 보이시나요?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는 2018년 미슐랭 가이드에도 선정됐습니다.^^


식당의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한가운데에 있는 기다란 식탁이 눈길을 끄네요.

우리나라의 식당에서는 저런 테이블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점심 때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는데,

일행이 2명이라고 하니 우선 가운데에 있는 테이블로 안내를 해줍니다.


식당 안에는 한국의 오래된 전통가구와 그림 등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옛날 소품들을 파리에서 어떻게 구한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ㅎㅎ


한국의 고전적인 가구들은

하얀 벽지를 바른 깨끗한 한옥에만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속이 그대로 드러난 서양 건물의 벽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한입 요기 3종 (부추전, 닭 튀김, 물냉이 소라 무침) 입니다.


먼저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의 메뉴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메뉴는 크게

전채, 또는 사이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한입 요기 (5.00유로)

한 끼 식사인 본격 요기 (14.00유로) 가 있습니다.

한입 요기와 본격 요기는 각각 10여 종류의 메뉴가 갖추어져 있구요.

일부 메뉴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해요.


그리고 점심 영업 때에는 '점심 메뉴' 라고 해서

본격 요기와 한입 요기 각각 하나씩을 세트로 선택해 15.00유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점심 메뉴 2개에 한입 요기 하나를 추가했어요.)


포스팅 마지막에 비스트로 미의 메뉴 사진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세요.^^


● (한입) 부추전 : 5.00유로

 - 원래 부추전을 좋아하는데다, 오랜만에 먹는 부처전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꽤 두껍습니다.^^

 - 전이 두꺼워서일까요? 맛있었지만, 안쪽까지 좀 더 바삭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한입) 닭 튀김 : 5.00유로 + 3.00유로 추가

 - 닭 튀김이라는 이름만 봤을 때는 가라아게 같은 종류로 생각했었는데,

   달달한 양념의 닭강정에 비슷합니다. 맛있었어요.^^

 - 3.00유로 추가된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 (한입) 물냉이 소라 무침 : 5.00유로

 -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서인지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어요.

 - 재료도 싱싱하고, 담백한 맛이 저한테는 더 좋았습니다.


● (본격) 김치찌개 : 14.00유로 + 2.00 추가

 - 김치찌개는 위의 사진처럼 뚜껑이 닫힌 냄비째로 공깃밥과 함께 나오더라구요.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 김치도 국물도 맛있었고, 찌개 안에 들어있는 등갈비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 국물을 처음 한 숟가락 먹었을 때, 김치찌개가 아닌 짬뽕 같았는데

   다음 숟가락부터는 김치찌개 맛이 나더라구요. (신기하지만 정말 그렇게 느껴졌어요.ㅎㅎ)


● (본격) 목살 주물럭 : 14.00유로

 - 추천 메뉴입니다!!! 주물럭도 정말 맛있었고 양도 푸짐했어요.

 -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주물럭 아래로 밥이 두툼하게 깔려 있어요.

 - 하얀 접시 위에 빨간 주물럭과 채썰어 뿌려진 야채들의 플레이팅도 예뻤어요.


이미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도 현지인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현지인 손님들 중에는 돌솥 비빔밥을 먹는 분이 많았어요.)


음식은 한국에 매장을 열어도 경쟁력 있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거기에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도 좋았구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해 주고 싶을 때,

데려가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 Good

음식 맛 Good! 더불어 플레이팅도 Good!

-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

◆ Bad

- 한입 요기 메뉴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이 적습니다.


▶ 영업시간 : [월~일] 12:00 ~ 15:00 (마지막 주문 14:30)

                             19:00 ~ 23:30 (마지막 주문 22:00)

▶ 위치 (주소) : 5 Rue d'Argenteuil, 75001 Paris, France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istrotmee/

▶ 구글 평점 : 4.2 / 리뷰 수 : 395개 ('19. 1.14 기준)

▶ 방 문 일 : '18.12. 2 (일)

이상으로 파리의 인기 한식 레스토랑,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비스트로 미 Bistrot Mee 의 메뉴 사진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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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제이메구 2019.01.17 01:06 신고 나름 정갈하게, 맛있어보이게 잘 나오네요. 저도 해외생활을 오래해서 해외 한인식당 좋아하는편인데, 주변에 이런곳있다면 바로 가볼것같네요 ㅎㅎ
  • 프로필사진 사용자 Choa0 2019.01.17 01:50 신고 네, 제가 가본 한식당 중 가장 캐주얼하면서 음식도 맛있는 것 같아요.^^
  • 프로필사진 Kim yeong ju 2019.07.10 06:52 예약하실때 조심하세요.
    레스토랑측 잘못으로 어렵게 찾아갔는데 퇴짜를 맞았어요.
    별다른 사과도 없고 ..
    주인아저씨 음식은 맛있을지 모르지만 예약 잘 못 되었는데 자긴 아니라고 누가 이랬냐고 떠 넘기고 어떻게 해 볼 생각은 안하고 가 달라며 .
    이 분 반드시 우리 사는 스위스 바젤에 와서 꼭 같은 대우 받으시길 ..
    기분 엄청 상해서 미쉘린 다섯개라도 다시 갈 마음 없네요..
    참 예약하실때 프랑스어 안되면 영어로 하지 마시고 반드시 한국어 하는 사람 바꾸어 달라고 하세요.
    신랑이 세번 네번 체킥했는가 인원수 틀려서 못 간 거거든요.
  • 프로필사진 사용자 Choa0 2019.07.10 16:08 신고 에고...즐거워야 할 여행에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ㅠㅠ
    혹시 제 글 보고 찾아가신 거라면 저도 죄송하네요..

    예약하시려는 분들은 꼭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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