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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0의 소소한 유럽 여행기
네르하 Nerja 여행을 준비하던 중,네르하의 부리아나 Burriana 해변에 빠에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1968년에 오픈한 50년 역사의 식당, 치링기토 아요 Chringuito AYO 를 소개해 드립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식당은 외벽이 있는 게 아닌, 천막 형태의 구조에요. 처음 봤을 때는 해변에서 모래가 날아오진 않을까 걱정도 들었지만,오히려 맑은 날씨를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나쁘면천막식으로 외벽을 내릴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식당의 내부입니다.테이블 수는 꽤 많습니다.평일 정오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 해산물 튀김 Fritura de pescado (Various frie..
안달루시아 Andalucia 의 에센스, 코스타 델 솔 Costa del Sol 의 보석 이라고 불리우는,해발 428 미터에 위치한 하얀 도시 미하스 Mijas 입니다. 사실 미하스는 예정에 없이 방문한 도시라 전혀 정보가 없었는데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광활한 풍경과, 하얀 집들로 가득한 골목골목을 둘러보는 걸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도시였습니다.천천히 둘러보는 데도 반나절이면 충분하구요. 비르헨 데 라 뻬냐 성당 Ermita de la Virgen de la Peña 입니다. 한 수도사가 17세기 중반 바위를 뚫고 세웠다는 이 성당에는 수호신인 비르헨 데 라 뻬냐 성녀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성녀상은 수백년 동안 성벽에 숨겨져 있었는데, 1586년에 두 양치기 소년들이 비둘기의 인도..
2019/01/17 - [유럽여행/스페인] - [말라가/맛집] 바삭한 추로스와 진한 초코라떼의 조화. 까사 아란다 Casa Aranda 스페인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가 추로스 Churros 입니다.스페인을 여행할 때면, 도시마다 꼭 추로스를 먹으러 가는데요.단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갓튀긴 추로스를 진한 초코라떼에 찍어 먹는 맛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ㅎㅎ 이번 론다 여행에서도 츄러스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 추레리아 알바 Churreria Alba 를 방문했습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오전 9시 40분쯤 방문했는데, 야외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어요.론다의 쇼핑 중심가인 Carrera Espinel 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 구경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서빙하는 직원분도 친절..
오늘 소개해드릴 브뤼헤 맛집은, 원래 일정에는 없었던 곳입니다.벨기에 홍합요리가 먹고 싶어 검색해 놓았던 식당이 두 곳 있었는데,한 곳은 만석이라 포기했고,다른 한 곳은 겨울 휴가 중이라 문을 닫았더라구요...ㅠㅠ 어쩔 수 없이 브뤼헤 시내를 돌아다니다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우연히 찾은 브뤼헤 맛집, 레스토랑 샤갈 Chagall 을 소개해 드립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커다란 창문 안으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들이 마음에 들었고,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화려한 간판도 없어서 더 끌렸어요. 식당의 내부입니다.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붐비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원래 먹으려고 했던 홍합요리가 메뉴에 없더라구요!직원에게 물어보니,홍합철..
론다에서 유명한 요리로 소꼬리찜 Rabo de Toro 이 있습니다.론다 Ronda 가 투우의 발상지여서,소고기 재료가 풍부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우리나라에서도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에서론다를 방문한 꽃할배 일행이소꼬리찜을 먹으면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론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 검색을 해보셨다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을 소꼬리찜으로 유명한 식당,푸에르타 그란데 Puerta Grande 를 소개합니다. 식당의 외관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8시 반쯤이었는데요.같은 골목의 다른 식당들이 길가에까지 테이블을 펼쳐놓은 반면,이곳은 야외 테이블도 없고 밖에서 보기엔 조용하더라구요. 식당 내부입니다.옛날 사진들과 오래된 라디오 등 올드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도 유명..